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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6***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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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아 이거 진짜 내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음. 지금도 가끔 생각나면 미치겠음 ㄹㅇ 2016년 여름, 나 17살 고2때 일임. 한창 발정난 나이잖아 ㅋㅋ 매일 야동이나 보고 학교에서 여자애들 교복 입은거 보면서 상상하고 그럴때였음. 근데 그때 우리집에 폭탄이 떨어짐.  부산에 사는 사촌누나가 재수하러 서울 올라와서 우리집에서 지내게 됐음. 누나 20살이었는데 처음 봤을때 충격이었음. 얼굴은 그냥 평범한 편인데... ㅅㅂ 몸매가 진짜 미쳤음.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 입고 왔는데 가슴이 진짜... F컵은 되어보였음. 티 안내려고 했는데 자꾸 시선이 감 ㅋㅋㅋ 부모님이 맞벌이라서 주중엔 학교 가느라 별일 없었는데, 주말이 문제였음. 토요일 아침에 부모님 출근하시면 집에 나랑 누나 둘만 남음. 처음엔 서로 어색해서 각자 방에만 있었는데... 어느 토요일 오후, 거실에서 TV 보고 있는데 누나가 샤워하고 나옴. 머리 수건으로 말리면서 "XX아 뭐 보니?" 하고 옆에 앉는데 ㅅㅂ 샴푸향이랑 바디로션 향이 미쳤음. 게다가 집에서 편하게 입는다고 헐렁한 티셔츠에 짧은 반바지...  "그냥 영화요 누나" 대답하는데 목소리 떨림 ㅋㅋ 누나가 소파에 다리 올리고 앉으니까 허벅지가 다 보이는거임. 미치겠더라 진짜. 영화 내용은 1도 안들어오고 계속 곁눈질만 함. 그러다 누나가 "XX아 누나 어깨 좀 주물러줄래? 공부하느라 너무 뭉쳤어" 이럼. 심장 쿵쿵 뛰면서 누나 뒤로 가서 어깨 주물러주는데, 티셔츠가 얇아서 브라끈이 만져짐. 손이 덜덜 떨려서 티날까봐 ㅈㄴ 긴장했음. "아 시원하다\~ XX이 손 크네? 역시 남자는 달라" 누나가 이러는데 그 말에 왜인지 모르게 자신감 생김. 좀 더 세게 주물러주니까 누나가 "으응..." 하고 신음 비슷한 소리 냄.  그때 누나가 갑자기 뒤돌아보면서 "XX아... 혹시 여자친구 있니?" 물어봄. "아... 아니요 없어요" 하니까 누나가 씨익 웃으면서 "그래? 이렇게 잘생겼는데?"  누나 눈빛이 뭔가 이상했음. 평소랑 달라서... "누나는 남자친구 있어요?" 물어보니까 "응... 근데 재수하면서 헤어졌어. 서로 힘들어서" 하면서 쓸쓸하게 웃음. 분위기가 묘해지면서 둘다 잠시 조용... 그때 누나가 "XX아... 누나가 이상한 부탁 하나 해도 될까?" 하는거임. "뭔데요?" 했더니 누나가 내 손을 잡으면서 "누나... 요즘 너무 외로워..."  ㅅㅂ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는데 누나가 내 얼굴 가까이 다가옴. 향수냄새에 정신이 아득해지는데 누나가 "한번만... 안아줄래?" 하면서 품에 안김. 가슴이 내 몸에 닿는 순간 이성의 끈이 끊어짐. 나도 모르게 누나를 꽉 안았는데 누나가 내 귀에 대고 "XX아... 누나 예쁘지?" 속삭임. "네... 너무 예뻐요" 하니까 누나가 날 보면서 웃는데... 그 다음 순간 누나가 먼저 키스를 함. 처음엔 입술만 살짝 닿았는데 점점 진해지면서... 혀가 들어오는거임. 첫 키스였는데 머리가 하얘짐.  누나가 "방으로 가자..." 하고 손 잡고 누나 방으로 들어감. 커튼 쳐진 방 안은 어두컴컴했고 누나 침대에서는 향수냄새가 가득했음. 누나가 날 침대에 앉히고는 앞에 서서 천천히 티셔츠를 벗기 시작함... "XX아... 누나 이상하지 않아?" / "아니요... 전혀요..." / "우리 비밀로 하자...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 "네... 절대 안해요" 그 이후로 일어난 일은... 자세히 쓰기엔 너무 민망하지만 정말 꿈만 같았음. 누나가 모든걸 리드해주면서 가르쳐줬고, 나는 그냥 본능대로 움직였음. 처음이라 서툴렀지만 누나가 "괜찮아... 천천히 해" 하면서 달래줌. 끝나고 둘이 누워있는데 누나가 "XX아 미안해... 누나가 너무 외로워서 그만..." 하면서 울먹임. "누나 우지마요... 저도 좋았어요" 하니까 누나가 날 꼭 안아줌. 그 이후로 부모님 안계실때마다... 우리는 비밀스런 관계를 이어갔음. 한 3개월 정도? 가을 되면서 누나가 대학 합격하고 기숙사로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끝났음. 떠나기 전날 밤, 누나가 "XX아... 누나 잊지 말아줘. 너 덕분에 힘든 시간 버틸 수 있었어" 하면서 마지막으로 안아줬음.  지금 나 26살 됐는데도 아직도 그때가 생각남. 누나는 결혼해서 부산에서 잘 살고 있다고 들었음. 명절때 가끔 보면 서로 어색하게 웃기만 하고 그때 얘기는 절대 안함.  가끔 그때 그 여름이 꿈이었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분명 일어났던 일임. 내 첫경험이자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