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사소한'이라는 소개팅 업체 들어보셨나요? 저도 요즘 주변에서 소개팅 많이 한다길래 용기내서 신청해봤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별로 추천 안 합니다 ㅠㅠ
7명이랑 소개받았는데 실제로 만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어요. 제 경험담 공유해드릴게요!
💰 비용 및 시스템
기본 구조
- 1명당 10만원 (카드 결제)
- 3박 4일 동안 연락 주고받기
- 1회 필수 통화 (라인 앱 사용)
- 4일차에 양측 만남 의사 확인
진행 방식
- 매니저가 사진 + 소개글 보내줌
- 마음에 들면 결제하고 라인 아이디 받음
- 3박4일간 연락 + 통화 1회
- 마지막날 서로 만남 의사 확인
📱 실제 사용 후기
소개 단계에서부터...
- 소개글이 다 똑같아요 "나이, 얼굴, 직업 안 보고 오직 진심만 보는 사람이 이상형이에요" ← 이게 템플릿인듯
- 사진만 보면 진짜 괜찮은 분들인데... 실제로는? 🤔
- 저 삼십대 중반인데 22살 소개시켜줌 (바로 환불했어요)
연락 과정
제가 칼답해도 답변이 30분~2시간 뒤에 와요. 심지어 한 분은 인사하고 13시간 뒤에 "깜빡 졸았다"며 답장...
통화는 딱 1회만
- 맥락 없이 갑자기 "통화 가능하세요?" 물어봄
- 5분 정도 형식적 통화
- "목소리 듣기 좋았어요~" 하고 끝
- 추가 통화 제안한 사람 0명
제가 "통화랑 문자 중 뭐 선호하세요?" 물어봤는데 전원 문자 선호한다고 답변...ㅎ
만남 성사율
7명 소개받은 결과:
- ❌ 2명: 답변이 없어서 환불
- ❌ 2명: 선물 요구해서 바로 환불
- ❌ 3명: 대화는 괜찮았는데 상대방이 만남 거부
결과: 실제 만남 0명 😢
💸 환불 정책 (주의!)
환불 비율이 시간에 따라 달라져요:
- 1일차: 80% 환불
- 2일차: 50% 환불
- 3일차: 20% 환불
- 4일차: 환불 불가
함정: 형식적인 답변 몇 개 주고받았어도 1일차로 간주해서 80%만 환불해줍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만남 거절한 경우는 환불 자체가 안 돼요!
🎭 매너베이트 시스템
업체에서 소개받은 상대방들도 "매너베이트"라고 해서 소정의 돈을 받는 구조래요. 그러니까:
- 3박4일 연락 잘 주고받기
- 통화 1회 하기
- 중간에 환불 요청 안 하기
이 조건 충족하면 상대방한테 돈이 들어가는 시스템... 🤔
✅ 총평
장점
- 사진으로 보기엔 매력적인 분들
- 시스템은 일단 깔끔함
단점
- 💵 비용 대비 효율 최악 (7명에 70만원...)
- 📞 형식적인 통화 1회가 전부
- 💬 답장 느림 + 성의 없는 대화
- 🚫 만남 성사율 낮음
- 💸 환불 정책 불리함
- ⚠️ 매너베이트 시스템 존재
🤷♀️ 결론
솔직히 비추천이에요. 70만원 쓰고 실제로 만난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게...
차라리 그 돈으로 친구들한테 소개 부탁하면서 밥이나 사주는 게 나을 것 같아요 ㅠㅠ
혹시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고, 다들 좋은 인연 만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