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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14***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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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사친한테 고백했다가 차였다 붙었다 반반임 ㅋㅋㅋ 경험담 좀 공유해볼게 혹시 도움될까봐 일단 제일 중요한 건 진짜 좋아하는 건지 확인해야됨 나도 그냥 편해서 착각했던 적 있거든. 외로워서 집착하는 거랑 진짜 좋아하는 거랑 다름 한 2주 정도 생각해보고 그래도 확신 들면 ㄱㄱ 그리고 상대 상황 좀 봐라 지금 취업 준비 중이거나 시험 기간이면 개빡침. 타이밍 개중요 다른 사람 만나는지도 슬쩍 확인해보고 내 경험상 성공 가능성 있는 경우는 * 상대가 나한테만 연락 자주 함 * 둘이서만 자주 만남 * 고민 상담 주로 나한테 함 * 내가 다른 여자 얘기하면 좀 시무룩함 이런 거 2개 이상이면 가능성 있다고 봄 근데 갑자기 고백하지 말고 힌트 좀 줘봐라 나는 2주 정도 평소보다 연락 자주하고 "요즘 너 생각 많이 나더라" 이런 말 슬쩍 던짐 둘이 만나는 횟수도 늘리고 상대 반응 보면서 속도 조절함. 거부감 보이면 좀 천천히 가고 그 다음엔 "너 요즘 만나는 사람 있어?" 이런 거 물어보면서 탐색함 "이상형이 뭐야?" "나는 어때?" 이런 것도 농담처럼 던져보고 드라마 보다가 연애 장면 나오면 "우리 같으면 어떨까 ㅋㅋ" 이런 식으로 이때 상대가 진지하게 대답하면 긍정적인 거고 웃으면서 넘어가면 중립 회피하거나 다른 남자 얘기 하면... 글렀다고 봐야됨 고백할 땐 타이밍이랑 장소 진짜 중요함 나는 둘이 좋은 시간 보내고 나서 조용한 카페에서 했음 술 먹고 하지 마라. 진심 안 느껴짐 그리고 전화나 카톡으로 하지 말고 꼭 만나서 해라 멘트는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이렇게 했음 "야 나 할 말 있는데 요즘 너 생각 많이 하거든 근데 그냥 친구로만 보기엔 내가 너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 혹시 나도 그런 마음으로 봐줄 수 있을까? 근데 만약 네가 그런 마음 없으면 솔직하게 말해줘 우리 사이 불편해지는 건 진짜 싫거든" 이렇게 말하니까 상대도 부담 덜 느끼는 것 같더라 너무 무거운 분위기 만들지 말고 만약에 차였을 때가 제일 중요한데 절대로 "왜?" 이러면서 따지지 마라 "한번만 기회 줘" 매달리는 것도 개쪽팔림 그냥 "그래 알겠어.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우리 계속 친하게 지내자" 이렇게 말하고 며칠 연락 안 함 그리고 1주일 후에 자연스럽게 "야 밥 먹었어?" 이런 식으로 다시 연락함 고백 얘기는 절대 다시 꺼내지 않고 진짜 우정 지키고 싶으면 2\~3주 정도 시간 가져야됨 상대가 먼저 연락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고 다시 연락할 땐 예전처럼 편하게 하면 됨 나도 한번 차였을 때 이렇게 했는데 지금도 잘 지냄 물론 처음엔 개어색했는데 시간 지나니까 괜찮아지더라 참고로 나 성공률 50프로 정도임 ㅋㅋㅋ 여사친이 널 남자로 안 볼 수도 있거든 이미 오빠나 동생 포지션이면 진짜 어려움 그리고 솔직히 고백하고 나면 관계는 무조건 변함 연인 되거나 어색해지거나 둘 중 하나 예전 같은 사이는 힘듦 근데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고 봄 어차피 마음 있으면 계속 불편하거든 차라리 시원하게 하는 게 나음 타이밍은 감정 생긴 지 1\~2달 후가 딱 좋은 것 같음 너무 빨리 하면 실패하고 너무 늦으면 친구존에서 못 벗어남 아 그리고 거절당해도 상대 탓하지 마라 좋아하는 건 죄가 아니지만 강요할 수도 없는 거니까 진짜 그 사람 좋아하면 거절당해도 우정은 지킬 수 있어야 함 몇 달 지나면 괜찮아지고 다른 좋은 사람도 생김 나는 이렇게 했는데 너희는 어떻게 했어? 성공한 사람들 썰 좀 들려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