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취해서 남사친이랑 스킨쉽 해버렸음 ...

제목 그대로야 내 술버릇이 좀 이상한게 추위를타는거야 그래서 나술취하고 잠들때 쯤에 춥다고 이불말거나 여사친들한테 앵겨서자거든.. 고딩때 친구들이랑 자주술마시는데 그날 남사친 집이비어서 다같이모여서 어김없이 술을 많이마시고 잠을자려했어 안방에가서잘랫더니 내 여사친이 문을막고자고있는거야ㅜㅜ 그래서 거실에서 남사친둘이랑 잤어 근데 집주인 남사친이 내가춥다니까 이불끌어서 덮어주고?(이거맞나) 안아주는거야 왜이러나싶긴한데 전에도 째려서 이러고잔적있어서 걍 그러고잠들었지..근데 입술이 말캉하길래 뭐지뭐지 겁나생각하는데 ㄱㅅ막만지고.. 몸겁나더듬는거야 그래서 이건아니지싶어서.. 이녀석나취한줄아는데 취한척 다른 남사친옆으로 몸을굴려서 대피했어 근데 좀있다가 자꾸몸을더듬어서 깬척몇번하다가 안건들길래 잠들었거든.. 여튼 아침에 일어나서 눈도안마주치고 집정리도와주고 나왔어ㅜㅜ너넨..이ㅅㄲ 어떻게생각함 저건 남자의본능이지? 다신만나지말까? 근데또 그건안되는게 모임자주만들어 놀아가지고..아 나만 계속어색할것같아ㅜㅜ 어떡함? 말해야하나 비밀로묻어야하나.. 조언 고마웠어 나도 이나이먹고 미친짓 했다는거 깨달았고.. 이거 이어쓰기 할줄을 몰라서 그냥 여기에 쓸게 내가 진짜 고민하다가 결국 다음 모임때 슬쩍불러내서 말했어 전에 술먹고 너네집에서 내가 니옆에 추워서 붙어서 잔거 내가 잘못한거라고 근데 너도 잘못한거있지않냐 기억나는거 없냐 라고 물었지 근데 자기는 기억안난다고 ㅎ 하ㅋㅋㅋ 좀 어이가없어서 누가봐도 표정이 당황에 이걸어째?라는 듯하고 뭔가 아는듯 했는데.. 그래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 니가 이렇게하고 저렇게 한게 기억이난다 니가 기억나고 사과할생각있으면 연락해라고 하고 그냥 좀 내가 그때 껀덕지준게 수치스럽기도하고 걍 술자리있기도 뭐해서 집으로왔어그러고 집에왔는데 다음날 일어나니까 카톡와있더라고 미안하다고 기억난다고 당황해서 말못했고 내가 아무렇지 않아보여서 기억못하는줄 알았다고 그렇게 왔길래 솔직히 친구고 그래서 알겠다고 나는 근데 너를 더이상 못보겠고 내가 미친짓 하고 너도 미친짓 한게 싫다고 이제 개강도 하고 너도학교생활 할테니까 서로 큰일없으면 마주치지말자 라고 보냈어 그러고 걍 걔도 진짜미안하다고 술이 웬수라면서 뭐 구구절절보냈는데 그러고나서 모임도이제 걔있나없나 슬쩍 물어보고 나가 그렇다고 친구들안볼수는 없으니까.. 호구짓 한것도 나고 앞으로도 조심하려고 진짜 변명이라면은 몇년지기 친구들인데 이녀석들이 그러겠나 싶었어 진짜 그날 계기로 남자는 다그렇구나 생각을 가졌고 내몸 내가지키는거니까..친구들이라 그런지 술조절 하는편인데 안하고 마신게 화근인듯해.. 진짜고맙다 친했던친군데 솔직히 이렇게 끊긴게 슬프긴하지만 너네도 조심하구ㅜㅜ 나같은생각 가진사람 없지는 않자나? 내꼴 나지마 친구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