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어플로 여자10명 만나면서 느낀점
paq***
조회 476 · 댓글 3개
38살이 소개팅어플로 여자 10명 만나면서 느낀점 제 소개 나이 : 38살 직업 : 사업 재산 : 본인명의 집 소유 차 : BMW 키 : 180cm 몸무게 : 92kg(운동경력4년) 특이사항(최근 6개월간) 1년전 여친이랑 이별하고 스펀해주는 여자 2명 있었음(둘다 27살) 그중에 한명(27살 170cm 55kg 간호조무사) 몇번 만나다가 고백해서(공짜로 만날라고 그냥 찔러봄) 사겨서 공짜로 만남 3개월 만나다 찼음 (너무 게으르고 놀기좋아하고 감정적임) 한명(27살 168cm 48kg 피팅모델)은 고백했다가 까이고 20일정도 스펀끊었다가 다시 스펀관계 유지중 현재 스펀으로 유지중인 여자가 마음에 들어서 사귀자고 했는데 안된다고 하길래 약간 현타오는 중이었음 그때마침 친구가 소개팅 어플 소개시켜줘서 시작함 어플에 대해서 안좋은 인식이있었음 ->거기 사진올라와있는 여자들 전부 ai이거나 알바라고 생각해서 망설였지만 그래도 너무 외로운 탓에 시작하게 됨 (어떤 어플인지는 밝히면 홍보같으니 어플이름은 밝히지 않겠음) 어플시작하면서 전략을 세움 내가 나이도 있고 최근에 살이 15키로 정도 쪘으니 어리고 이쁜여자를 만나는데는 한계가 있으니 20대후반부터 40초반까지 너무 이쁜여자가 아닌 평범한 여자를 목표로 시작 전략 1. 20대 후반~40초반 평범한 여자를 공략 2. 돈을 많이써서 최대한 많은 여자를 컨택 3. 일단 최대한 여자를 많이 만나서 10명중에 1명만 걸리길 바람 어플에서 생각보다 여자를 만나기 쉬웠다 돈을 많이 쓰니깐 여자랑 연결이 잘되고 카톡으로 넘어와서 하루만에 여자를 만남(돈많이 써서 최대한 여자를 컨택을 많이하는것이 포인트) 1번째만남. 38살 자영업 160cm 60kg 사진상으로 귀여운 외모였음 실제로 보니깐 10점 만점에 2점 이었음 역시 나랑 동갑은 아줌마구나 나보다 나이 많은 여자를 만나면 안되겠구나 생각함 근데 진짜 ㅈ같은 일이 일어남 여자가 나를 마음에 안들어하는 눈치였음 여자가 자꾸 자기 아픈걸 어필하고 돈없고 빚많은걸 어필함 같이 차에있는데 입냄새 진동함 ('내가 마음에 안들구나......감히 니가?니까짓게?')이런생각하면서 데려다주고 집에옴 연락없음 집에 오니깐 개 현타옴 내 수준에 대해서 착각했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10명만 만나보자 1명은 걸리겠지 라는 생각에 다시 시작함 2번쨰만남. 30살 외모 극상 백수녀 170cm 52kg정도? 비율좋고 얼굴작고 너무 이뻣음 성격도 밝고 착해보였음 차에타고 10분만에 계속 집에 가야된다고 해서 집에 데려다줌 그뒤로 내가 먼저 연락헀으나 5~6시간만에 답장옴 귀찮게 하는거같아서 미안해서 포기함 3번째만남. 34살 외모하급 165cm 58kg정도? 사진부터 외모 마음에 안들었음 사진도 별로였고 실제로 보니 더 별로였음 아저씨처럼 얼굴이 불긋불긋 했음 얼굴에땀구멍도 많았음 근데 뭔가 잘맞았음 일단 날 맘에들어하는게 느껴졌음 그리고 아무런의미없는 대화를해도 오랫동안 알고지낸 사람처럼 굉장히 편하게 느껴졌음 총 4번정도 데이트 했는데(사귀진않은상태로) 외모가 마음에 안드니깐 정이 안듬 그냥 친구같은 느낌 한번 관계를 하고나면 정이들어서 이뻐보일까? 라는 생각도 해봄 4번째데이트 후 상대방이 내가 싫어하는 행동함 답장 늦게하고 단답보내는 방식으로 정리함 그녀가 이뻣으면 참고 넘어갔을건데 그냥 정리해버림 여자한테 좋은 대우받으니 자신감 조금 상승해서 딴여자도 될거라고 생각했음 많이 미안했지만 그녀를 정리 4번째만남. 38살 알바중인 여자 156cm 50kg 카톡을 오래하고(7일정도) 첫만남함 사진하고 많이 달랐음 상대방이 나한테 호감인거같긴한데 그냥 본능적으로 외모와 성격 마음에 만듬 본능적으로 아무런 스킨쉽없이 최대한 빨리 정리해야겠다는 마음이 듬 근데 밥먹고 술먹고 커피먹고 드라이브까지 함 난 밥만 먹고 갈라고했는데 계속 가자고 해서 따라다님 집에와서 솔직하게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이런저런 핑계대었음 그러니깐 몇일동안 계속 연락와서 협박 비슷한걸 했음 경찰서 연락한다고 하니깐 그때부터 연락없음 5번째 만남 35살 169cm 48kg정도? 사업 외모상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슬랜더 타입이었음 어깨좁고 여리여리하고 외모는 정말 마음에 들었음 차로 드라이브 3시간정도 했는데 여자가 계속 나한테 이런저런 질문하고 티키타카가 잘 되었음 분위기도 좋았음 그런다음 헤어지고 연락했는데 연락이 안됨 차단 당함 6번째 만남 40살 직장인 외모평범 171cm 55kg 정도? 운동해서 탄탄해보이고 나이도 30대 중반으로 보였음 연상은 처음 만나보는데 그닥 이성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음 1시간정도 드라이브하고 헤어졌음 그 이후로 카톡하면 1~2시간 있다가 답장이 옴 나도 답장안함(그냥 복수 이런 심리가 아니라 그냥 싫다는 사람 안건드는게 내 방식임) 7번째 만남 32살 160cm 50kg 직장인 운동을 많이했는지 굉장히 탄탄해보임 같이 밥먹었는데 내가 마음에 안드는게 눈에보임 빨리 집에 가야된다고 해서 보내줌 그 이후로 답장없음 8번째 만남 41살 직장인 163cm 60kg 외모 나름 괜찮음 이 누나랑 3번정도 만났는데 날 그냥 동생대하듯이 했음 나도 그냥 누나대하듯이 했음 이성적인 감정 그닥 안생겼지만 외모가 괜찮아서 내가 계속 연락했음 지금도 그냥 누나동생으로 지내는중 9번째 만남 29살 직장인 163cm 55kg정도?외모 평범 가장 마음에 들었음 3번째 만났는 여자랑 비슷한 이유였음 그냥 같이있으면 아무런 이유없이 편하고 좋은 사람 외모도 괜찮고 성격도 마음에들고 어리고 그냥 다 마음에듬 처음으로 진짜 사귀고 싶었음 집에 오고나서 연락하니 1~2시간 간격으로 단답으로 답장옴 애가 너무 착해서 나 상처안받게하려고 답장해주는구나 느낌이 옴 내가 먼저 연락 끊어줌 그러곤 답장없음 이때 처음으로 뭔가 마음이 아팠음 10번째 만남 오늘 저녁에 예약되어있음 이 글을 쓰면서 가장 말하고 싶었던 점은 어렸을때 공부열심히하고 돈많이 벌면 자동적으로 이쁜여자랑 결혼할수 있게 된다고 들었던거 같다 근데 그건 거짓말이었다 이성을 만나는데 최고의 무기는 외모다 외제차에 돈잘벌고 집있다고 한들 어리고 잘생긴 남자한테 상대도 안되는거지 어플하면서 느낀점이지만 잘생긴 남자면 얼마나 많은 여자를 쉽게 후리고 다닐수 있는지 느끼게 되었다 마지막 내 자랑 조금하면 나도 30대 초반까지 별명이 원샷원킬이었다 어떤 단체나 동호회 학원에 가도 그냥 마음에 드는 여자랑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었던거같다 학교에서 제일 이쁜여자랑도 사귄적이 있다 나름 잘생긴 편에 속했던걸로 기억한다 사귀면서도 여자들한테 받는 대우도 좋았었다 항상 누군가를 꼬시기보다 꼬심을 받는 입장에 있다보니깐 여자꼬시는 기술적인면은 부족한거같다 ㅠㅠ 얼굴로 자동으로 꼬셔지는 레벨이 아닌 이젠 나이먹고 누군가를 꼬셔야되는 입장이 되니 기술이 부족한게 후회가 된다 마무리 남자도 어리고 잘생겼을떄 결혼을 해라 반드시!